혼술하고 싶은 밤 진판델 와인 3종 추천 및 보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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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하고 싶은 밤 진판델 와인 3종 추천 및 보관법

전진하는시스템 2021. 6. 20. 17:10

코로나로 인해 혼술이 많이 늘었습니다. 집에서 혼자 술 한잔 할 때 와인도 많이 먹게 되는데요. 오늘은 혼술 하기 좋은 진판델 와인 3종과 혼자 먹다 보면 다 마시지 못한 남은 와인 보관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진판델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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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판델 와인

진판델 와인의 와인 품종에 의해 불려지는 이름입니다. 와인을 분류하고 부르는 방법에는 여러 방식이 있는데요. 그중에 한 가지로 품종에 의한 방법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와인의 일반적 분류

포도 품종에 의한 분류: 레드에는 대표적으로 카베르네 쇼비뇽, 메를로, 피노 누아, 진판델 등이 있고, 화이트에는 샤르도네, 쇼비뇽 블랑 등이 있습니다. 레드가 훨씬 다양하다는 생각입니다.

지역에 의한 분류: 크게는 유럽, 북미, 남미로 나눠지고 개별적으로 국가나 산지에 따라 나눠서 와인을 분류합니다. 대표적으로는 프랑스의 보르도, 그리고 미국의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 등이 있습니다.

와인 색에 의한 분류: 레드, 화이트, 로제 (레드+화이트 믹스)

탄산 여부에 의한 분류: 스파클링 와인 (샴페인), 플레인 와인 (일반적인 레드 화이트 와인)

진판델의 특징

오리진

진판델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산하는 대표적인 포도 품종입니다. 와인이라는 게 유럽이 원조이고 미국이 이어서 새로운 산지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진판델의 경우 캘리포니아 와이너리가 상품화시킨 대표적인 품종이라고 합니다.

맛과 향

진판델은 하나의 포도품종에서 매우 다양한 복합적인 맛과 향을 내는 걸로 유명합니다. 주로 블랙베리, 라즈베리, 블랙페퍼 등이 회자되며 스파이시 한 향과 함께 마지막에 초콜릿 느낌으로 여운을 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진판델의 다양한 맛은 진판델 포도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해요. 같은 포도송이에서도 과실의 완숙도가 상이해서 덜 익은 맛, 완숙한 맛 등이 믹스되면서 와인으로 만들었을 때 보다 다양한 풍미를 보여준다고 하네요.

진판델 와인 3종 비교 추천

추천드릴 진판델 와인은 프라이 브라더스 (Frei Brothers) 진판델, 꽁떼 디 깜비아노(Conte di Campiano) 프리미티보, 그리고 커크랜드 올드 바인 진판델 (Kirkland Old vine Zinfandel)입니다.

[진판델 와인 3종 비교]

	프라이 브라더스	꽁떼 디 깜비아노 프리미티보	커크랜드 올드 바인 진판델
가격 (코스트코)	25990원	19990	15990원
비비노 평점	3.9	4.1	3.6
판매처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코스트코 등	코스트코 만
와이너리	Frei Brothers	Conte di Campiano	Kirkland (코스트코브랜드)
제조산지	캘리포니아 소노마	이탈리아 만두리아	캘리포니아 소노마

3종 모두 코스트코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프라이 브라더스 진판델이 가장 높으나 개인적으로는 전체적으로 적당한 탄닌감과 부드러움으로 선호하는 편입니다. 가격이 아무래도 품질을 보장해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꽁떼 디 깜비아노는 진판델 품종이 아니고 프리미티보라는 품종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유럽에서는 프리미티보를 진판델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프라이 브라더스 등 다른 와인보다 첫맛이 좀 달달한 편입니다.

올드 바인 진판델은 코스트코 PB 브랜드인 커크랜드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코스트코 매장에서만 구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세 가지 중에서 가장 낮은 15천 원 대이며 이 가격에 적정한 진판델 와인은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셋 중에서 가장 스파이시한 맛이 강한 느낌인데 이런 오크향 좋아하시면 추천드려요.

결론적으로는 가성비가 높은 코스트코 커크랜드 올드 바인 진판델을 시작으로 하나하나 단계를 올려서 시작해서 비교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참고] 진판델 와인 3종에 대한 비비노(vivino) 리뷰

비비노 사용자들의 각 와인에 대한 풍미, 가성비 등에 대한 리뷰입니다. 보다 디테일한 정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프라이 브라더스

스모키 한 담배향, 페퍼(후추), 가성비 등의 키워드가 보입니다.

꽁떼 디 깜비아노 프리미티보

바닐라, 초콜렛, 오크, 블랙베리, 탄닌, 스트롱, 산미 등이 눈에 띄네요

커크랜드 올드바인 진판델

부드러운, 데일리 와인, 바닐라, 스파이시, 블랙베리, 그린 페퍼, 가성비 등이 눈에 띄네요.

[참고] 코스트코 회원비

코스트코 회원을 가입하시면 일반적으로 개인회원일 경우 연 단위로 38500원의 회원비를 내야 합니다. 다른 소매 매장은 공짜인데 돈 내고 가야 하나 하는 생각도 많으실 텐데요.

현대카드 코스트코 전용 카드를 만들면 기본 1%에서 추가 ~3%까지 모든 사용 금액이 적립되니 적립되는 포인트로 코스트코 회원비를 낸다고 생각하면 가입할 때 마음이 좀 가벼워지긴 합니다. 오히려 코스트코가 꺼려지는 이유는 매장이 너무 붐벼서이죠.

연회비가 있다고 나오지만 코스트코 연간 구매금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이듬해 무료이니 연회비는 없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네요.

남은 와인 보관하기

와인은 한병에 750ml 정도 되는데요. 소주로 치자면 2병이 넘는 양입니다. 그래서 혼술 하면서 다 먹지 못하는 경우도 많을 텐데요. 먼다 남은 와인 보관이 참 애매합니다. 소주나 맥주보다 가격이 높아서 남겨서 버리면 손해가 막심하죠.

일단 와인의 보관에 중요한 요소를 좀 알고 갈게요. 와인을 오래 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냉장 온도, 빛 차단, 그리고 무진동 상태에서 보관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오픈한 와인의 경우 공기도 같이 차단해줘야 합니다.

일단 와인을 혼자 다 먹지 못한다고 생각된다면, 가장 쉬운 방법은 열자마자 반 정도를 물병 같은데 옮겨 담아서 마개를 닫아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생수병이 500ml 정도이니 정확하게는 꽉 채우면 2/3 정도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공기 접촉을 차단해서 일단 와인의 산화를 막아서 오픈전 상태와 유사하게 1주일 정도는 보관할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냉장고 보다는 진동이 덜한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면 더 좋겠죠.

그런데 와인을 선호하신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와인 셀러를 구매하는 것도 생각해 볼만 합니다. 와인 셀러는 새 와인을 보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먹다 남은 와인도 2주 정도까지 잘 보관할 수 있는데요. 요즘 흔하게 구매할 수 있는 와인 진공 스토퍼 (1~2만 원)를 구매하셔서 셀러에 보관하면 특히 오래갑니다.